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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말줄임 혹은 축약사회.

3주 간의 짧은 연수를 마치고 나는 싱가포르 사회를 '축약사회'라고 부르기로 했다. 존재하는 모든 단어를 앞글자만 따서 축약해 버리는 싱가포르 사람들의 언어 습관에 눈알을 휘둥그레 굴리며 붙인, 연구할 바가 무궁무진한 조어이니 싱가포르 연구자들과 언어학도들께 조속한 연구착수를 촉구하는 바이다. 이전에 잠시동안 싱가포르에 살았던 경험과 책상위에 놓여진 아...

[싱가포르] 보궐선거, 여당 쇠퇴의 신호?

2012년 5월 27일, 싱가포르에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국민들은 2011년 총선과 대통령 선거에 이어 잇따라 목도하는 정치행사에 들뜬 모습들이었다.선거가 치러진 호강(Hougang) 지역구는 싱가포르의 대표 야당인 노동자당(Workers' Party)의 오랜 정치적 기반으로, 2011년 총선에서 노동자당의 여신롱(Yaw Shin...

[싱가포르]야당은 어떻게 선거에서 소외되는가

"거리에선 (야당에게) 환호하고 투표소에 가서는 인민행동당(PAP)을 뽑는 심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오는 5월7일 열릴 싱가포르 총선을 앞두고 한 싱가포르 트위터리안이 심각하게 내뱉은 고민이다. 아니 민주주의를 통한 일당지배로 유명한 이 나라에서 이건 무슨 말인가? 기존 의회 의석 84석 중 82석을 여당이 차지하는데 야당에 대한 지지가 얼마...

[싱가포르] 카지노

몇 년 전부터 싱가포르 강가에는 이상한 건물이 세워지고 있었다. 택시를 타고 지나갈 때마다 그 괴이한 모양새에 도대체 저 건물은 뭐에 쓰이길래 저렇게 각도를 주나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카지노가 들어설 리조트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중에 꼭대기에 거대한 배를 얹는 것은 못보고 귀국했지만 평범한 내가 봐도 신기한 건축기술이 동원된 작품이었다.--...

[광장을 가다] 싱가포르 홍림공원.

적도에 위치한 나라 싱가포르에는 녹지며 공원이 많다. 그 수많은 공원중에서 홍림공원을 광장의 반열에 올리는 것은 의아한 일이지만 싱가포르에 광장이라 부를 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 일단 이 곳을 시작으로 광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홍림공원은 1885년에 세워진 무려 백년이 넘은 싱가포르 최초의 공원이다. 중국 복건성 출신 사업가 Chen...

[재연] 카야잼과 수란을 곁들인 싱가포르식 아침

싱가포르에서 즐겨먹던 아침식사에서 달짝지근한 맛을 담당했던 야쿤 카야잼을 발견했다. (스스로 발견하진 못하고 그 맛을 잊지 못하는 나를 긍휼히 여긴 아내가 친히 발견해서 사주심) 드디어 지난 몇 년 동안 고대하던 싱가포르식 아침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흠 차분히 생각해 보니 나는 고대만 했지 실제로 노력한 것은 없구나! ;;)싱가포르에서 먹던 식...

[싱가포르] 아침 토스트 세트

싱가포르에서 가장 흔히 먹게되는 아침식사의 모습이다. 동네 호커센터에 가면 토스트를 파는 가게가 꼭 있는데 거기서 대부분 toast set 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음식이다. 대부분 2달러에서 3달러 사이의 저렴한 가격이다. 얇은 식빵을 바삭하게 굽고 식빵 사이에 버터조각과 코코넛 잼인 카야잼을 바른다. 몇 개 안되는데 저 옆의 커피와 함께 마시면 달고 ...

[싱가포르] HDB 그리고 엘레베이터

싱가포르엔 아직도 재개발이 안된 60년대 식의 아파트가 있다. 주공아파트 개념인 초창기 HDB가 그것이다. 6개월 정도를 그런 아파트에서 산 적이 있었다. 상당히 앙상한 느낌이다. 시멘트를 발라 벽돌을 얹고 그 위에 페인트를 바른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벽면하고 나무로 된 문이 이런 집들의 특징이다. 처음엔 그럭저럭 사는게 괜찮았는데 어느날 난 내 침대...

[싱가포르] 헌책방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다. 3일이면 웬만한 가이드북에서 알려주는 관광지는 다 가볼 수 있다. 혹여 그런 책들이 알려주는 그런 곳들이 왠지 가기 싫거나 이미 다 가봐서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 갈만한 곳이 한 군데 더 있다. 바로 헌책방이다.여행가서 뜬금없이 뭔 헌책이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요새 한국에 있는 대형 서점들 가보면 영어로 된 책들 참 많다. ...

[싱가포르] 이주노동자

NUS에서 가만히 앉아있다가 이주노동자들로 구성된 팀이 일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봤다. 남아시아에서 온 듯 보이는 그들은 사람 팔뚝만한 줄을 땅속으로부터 계속 뽑아내고 있었다. 끝도 없이 줄을 끌어 올리는 가운데 땀도 끝없이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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