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불 by 뭉군

원래는 동물원을 갈 목적이었으나 하늘에 구멍이 뚫려서 어쩔 수 없이 근처에 갈만한 곳이라고 추천받은 와우정사라는 절에 갔다. 절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 나에게 주차장 앞의 부처님 얼굴상은 압도 그 자체였다.



절에 오르는데 태국어가 눈에 보인다. 태국인이 많이 들른다는 말인데 알고보니 와우정사에 있는 불상들이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들여온 것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이국적인 상징이 눈에 띈다.

절에 올라 와불 앞에 섰다. 누워 계시는 불상이라...

그러고 보니 태국에서 와불을 두 번이나 봤다. 방콕의 왓포사원에서 금색 찬란한 와불을 하나 본 적이 있고,


 아유타야에서도 돌로 만든 거대한 와불을 본 적이 있다. 와우정사의 와불과 다른 특징이라면 모두 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머리를 들고 옆으로 누운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에 비해 와우정사의 와불은 티비 드라마를 보는 듯한 편한 자세를 자랑한다.


생각난 김에 태국 아유타야에서 찍은 불상 사진 대 방출. 그간 종교와 예술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 컴퓨터에 묵혀둔 사진들. 시간이 지나도 달라진 것이 없으니 앞으로도 설명을 달아 올릴 자신이 없어 여기에 올려본다.




덧글

  • Space Cat 2011/07/14 02:54 # 답글

    와우정사면 저도 한번 들른 적이 있는데 오래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와불은 제가 알기론 부처님이 돌아가실 때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근데 티비를 보듯 편안한 자세라는 묘사는 정말 적절하네요. ㅋㅋㅋ
  • 뭉군 2011/07/16 11:19 #

    요즘 고승들은 앉아서 돌아가시길래 부처님도 그런 줄 알았는데 누워서 돌아가셨군요 -.-
댓글 입력 영역

최근 포토로그


애드센스1

메모장